▲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홧김에 여성을 흉기로 살해하고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수원 남부경찰서는 경기 수원시 한 유흥업소에서 흉기로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나 세류동 지인 집에 숨어 있던 C씨(60세)를 검거,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부서와 뉴스1에 따르면 C씨는 17일 오후 8시45분께 세류동 한 라이브카페에 만취 상태로 들어가 A씨(52세, 여)와 라이브카페 주인 B씨 등과 이야기를 나누다 A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A씨는 목 부위 등에 심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C씨는 경찰에서 "대화 과정에서 A씨가 나를 무시하는 말투로 말을 해 홧김에 범죄를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C씨는 A씨, B씨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남부서 관계자는 "주변 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