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

인천경찰청은 서구청 여직원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현 구청장을 15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어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인천청은 "진술 내용이나 혐의 인정 여부는 수사 중이라 밝힐 수 없다"며 "이 구청장, 피해자, 목격자 진술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혐의 유무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구청장 성추행 의혹은 1월11일 구청 직원들과 가진 회식자리에서 불거졌다. 당시 이 구청장은 여직원에게 ‘볼 뽀뽀’를 하는 등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구청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직원은 4명으로 피해를 입은 직원 중 일부는 경찰을 만나 이 구청장의 부적절한 신체 접촉에 대해 불쾌한 심경을 전했다.

이와 관련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이재현 구청장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