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엔진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고무보트를 예인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엔진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고무보트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5일 낮 12시 남해군 미조 북항 인근에서 엔진 고장으로 표류 중인 고무보트(승선원 2명)를 남해파출소 연안구조정을 동원,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고무보트 수상레저 객 A씨(38세, 남) 등 2명은 이날 아침 6시경 남해군 미조면 송정리 항토 항에서 출항, 갯바위 주변에서 낚시를 하던 중 엔진 고장으로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

A씨는 고무보트에 있던 노를 이용해 자력으로 가까운 항포구로 이동하려 했지만 조류에 의해 이동이 불가능해 지자 신속히 통영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남해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엔진 고장으로 표류 중인 고무보트와 2명을 구조하고 고무보트를 미조북항으로 예인해 승객과 고무보트를 안전하게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