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 보트를 예인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4일 오후 1시1분경 거제시 둔덕면 호곡 항 해상에서 기관 손상으로 항해가 불가한 레저보트 A호(1명 승선)를 구조, 예인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이날 호곡 항에서 레저활동차 출항, 호곡 항 인근 해상에서 원인 미상의 기관 손상으로 항해가 불가 하자 조종자 B씨(43세, 남)가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선장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권고하고 통영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오후 1시30분경 레저보트 A호를 둔덕면 호곡 항으로 안전하게 예인, 입항 조치했다.

해경은 선장 B씨는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레저보트 엔진 고장 등의 신고가 늘고 있다”며 “바다로 나가기 전에 엔진 상태를 확실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