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작업도중 몸에 마비 증세를 일으킨 선원의 선박을 예인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작업도중 온몸에 마비 증세를 보인 선원이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14일 오전 7시께 신안군 자은도 해상에서 어선 A호(승선원 7명) 선원 B(56세, 남)씨가 몸에 마비 증세를 호소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즉시 경비정을 급파, A호를 만나 환자를 태우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이용해 의료진과 환자상태를 공유하며 긴급 이송을 시작했다.

오전 11시 목포전용부두에 도착한 해경은 대기 중인 119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B씨는 목포 소재 한국병원에서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42명을 긴급 이송해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