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무허가 조업을 한 어선을 적발, 예인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관할 지자체의 허가를 받지 않은 채 무허가 조업을 한 어선이 해경에 적발돼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10일 오후 6시40분께 신안군 자은도 북쪽 해상에서 조업구역을 위반, 무허가로 불법 조업을 하던 D호(승선원 6명) 선장 이(61세, 남)씨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자은도 해상에서 인천 선적으로 보이는 어선이 조업구역을 위반해 불법 조업을 하고 있다는 민원신고를 받고 D호를 검문해 적발했다. 이씨에게는 수산업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총톤수 10톤 미만의 동력어선을 사용하는 어업으로서 연안어업에 해당하는 어업을 하려는 자는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위반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와 관련 채광철 목포해경서장은 “건전한 어업질서를 확립해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해상 법질서를 확립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