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대원들이 수로 아래로 추락한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70대 남성이 수로 아래로 추락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강화소방서는 10일 오후 6시경 강화군 화도면 한 도로 옆 수로에 사람이 피를 흘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A씨(남, 75세)는 길을 가던 중 발을 헛디뎌 1.5m 아래 수로로 추락, 안면 부에 부상을 입었고 출동한 119산악구조대 및 구급대원은 A씨의 상태를 파악했다.

대원들은 얼굴 여러 곳의 열상 및 사고 당시 기억을 잃은 환자에게 2차 손상 방지를 위해 경추 보호대를 착용시키며 지혈 및 드레싱 등 응급처치를 한 후 안전하게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강성응 강화소방서장은 “도서지역 특성상 의료서비스가 취약하지만 응급환자 발생 시 적절한 처치를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