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이 변사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완도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바다에서 부패된 변사자가 발견돼 해경이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 9일 진도군 고군면 내동리 앞 해상에서 고도 부패 변사자를 발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0분경 진도군 내동리 해상에서 T호 선장 A씨(56세, 남)가 전복 가두리 양식장 작업을 하다 틈새에 끼어 있는 변사체를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변사자는 남성이며 키는 173cm 상의는 긴팔 회색 티, 하의는 검정색 반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고도 부패가 시작돼 얼굴은 알아 볼 수 없는 상태로 완도지역 병원에 안치됐다.

이와 관련 완도해경 관계자는 “변사자 양 손가락이 부패돼 지문채취가 어려워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국과수에 부검 의뢰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