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전경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원산지 표시위반 및 불법 영업을 일삼아 온 식품업소들이 광주광역시 민생사법경찰에 적발돼 사법처리를 받게 됐다.

시는 시민들과 광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유관 기관 합동단속 및 기획 수사를 벌여 원산지 표시위반 등 4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광주시 특사경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식품의약품 안전청이 합동으로 다수 시민들이 이용하는 식품접객업소, 식품제조업소, 농수축산물 취급 업소 등 30여 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단속은 농, 수, 축산물 취급 업소에서 상품 원산지를 거짓 또는 혼동 표시하는 행위 및 식품 제조, 가공, 접객업소에서 판매하는 부정, 불량식품의 유통을 근본적으로 차단 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번에 적발된 식품접객업소(도시락유통 체인점 등) 2개소는 중국산 고춧가루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을 위반해 덜미를 잡혔다.

또 1개소는 원료 수불부(입출고 량과 재고량 등을 기재하는 표) 및 생산 작업일지 미작성, 과자류제조업 1개소는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채 무신고로 마카롱 등 디저트를 판매하다 적발됐다.

시는 이번 단속 및 수사결과에 따라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및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4개소에 대해 입건하고 대표자 등을 불러 위법 과정 등을 조사한 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