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이 고무보트를 이용, 도서지역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이마 출혈 및 의식이 혼미한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이마 출혈 및 의식저하로 치료가 필요한 자월도 주민 2명을 경비함정을 이용, 이송했다고 7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38분경 이마 출혈 환자 A씨(여, 87세)와 의식저하 환자 B씨(남, 68세)가 병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자월도 보건지소 보건의 요청을 받고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고무보트를 하강해 자월도에 접근, 환자들을 경비함정으로 옮겨 태우고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무사히 이송해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환자들은 인천 소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다행히 생명에는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고령의 환자분들을 무사히 이송해 다행”이라며 “도서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