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아내를 흉기로 위협하고 목을 조른 남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서부지법은 아내가 늦게 귀가했다는 이유로 흉기로 위협하고 목을 조른 혐의로 기소된 B씨(49세)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와 뉴스1에 따르면 이씨는 2018년 12월27일 서울 마포구 자신의 집에서 아내 A씨(46세)의 휴대폰을 던지고 목을 조르며 흉기로 위협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B씨는 송년회를 마치고 귀가한 A씨에게 전화를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머리카락을 잡아 당겨 거실 바닥에 넘어뜨리고 목을 졸라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또 거실 찬장에 있던 30cm 길이의 흉기로 A씨를 협박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했다“며 ”아내가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았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