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어선을 예인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추진기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낚싯배가 해경이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5일 오전 6시40분경 통영시 산양읍 태도 서방 200미터 해상에서 추진기 고장 낚싯배 A호(승선원 7명)에 타고 있던 승객 5명을 안전하게 구조, 인평 항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A호는 이날 오전 5시37분경 인평 항에서 승객 6명을 태우고 출항해 통영시 산양읍 태도 부근 해상에서 선상 낚시를 하다 추진기가 고장 나 움직일 수 없자 선장 B씨(46세)가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통영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하는 한편 선장 및 승객 상대 구명조끼 착용을 권고했으며 오전 7시 승객 5명을 통영파출소 연안구조정으로 옮겨 실어 통영 인평 항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한편 선장 등 2명 A호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 남았으며 통영해경은 선장 B씨에 대해 음주측정을 실시한 결과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이 조사됐다.

A호는 이날 오전 8시37분경 선장이 섭외한 통영선적 B호(9.77톤, 낚싯배)가 통영 인평 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으며 통영파출소 경찰관 1명이 A호에 동승해 입항 시까지 안전관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