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교통사고 부상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섬 지역에서 발생한 30대 교통사고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4일 오후 7시35분께 신안군 임자도 주민 A(38세, 남)씨가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어 대형병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집으로 귀가 중 마주오던 차를 피하려다 갓길에 부딪혀 신체 전반적인 타박상과 머리, 이마에 출혈이 있어 임자보건지소장이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급파, 임자도 진리선착장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지도 송도 항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A씨는 광주지역 대형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

A씨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27명을 긴급 이송해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