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무전취식 및 폭력을 일삼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영세한 식당 등에서 무전취식하다 폭력을 행사하는 등 행패를 부린 A씨(45세, 여)를 검거,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산서와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4월28일 오전 11시30분쯤 양산시 남부시장 한 식당에서 술에 취해 다른 손님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식당에서 소란을 피우던 A씨에게 한 손님이 ‘이제 그만 집에 가라’고 말하자 폭행을 가하는 등 행패를 부리면서 영업을 방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4월30일 오후 1시쯤에는 남부시장 인근 한 국밥집에서 지인 1명과 2만3000원어치 식사와 술을 먹고 ‘내일 주겠다’며 돈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양산서는 이 같은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 인근 탐문수사를 펼쳐 A씨의 여죄 9건을 확인했다. A씨는 경찰에서 “술만 마시면 행동을 조절하지 못한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