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박정희 청주시의원이 농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 결과가 주목된다.

충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농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박정희 청주시의원을 3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충북청과 뉴스1에 따르면 박 의원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농지 1만㎡를 사들인 후 다른 사람에게 임대해 수입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다.

농지법상 농지를 소유할 목적으로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은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 절차를 거쳐 농지를 구입하면 다른 사람에게 임대가 불가능하고 스스로 농사를 지어야 한다. 박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충북청 관계자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경우에 따라 박 의원을 다시 불러 조사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