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이 발목이 절단된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동해해양경찰청)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조업 중에 외국인 선원의 발목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동해해양경찰청은 3일 23시경 울릉도 저 동항 동방 3.7해리에서 조업 중(양망) 발목 절단이 외국인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응급환자는 인도네시아 국적 맨(28세, 남)씨로 속초 선적 A호(승선원 9명) 선원으로 이날 강원도 울릉 저 동항 동방 3.7해리에서 조업을 하다 사고를 당했다.
 
해경은 환자 상태를 고려해 헬기를 이용, 울릉의료원으로부터 응급환자를 인수받아 4일 울릉도를 이륙, 강릉 헬기장 도착해 대기 중인 119 구급대에 인계, 강릉지역 병원으로 이송했다.
 
동해해양경찰청은 앞서 5월23일에도 울릉도 북동방 70해리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내 동해해역 안전지킴이로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와 관련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도서지역과 원거리 해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