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이 표류 중이던 레저 보트를 예인하고 있다. (사진=부안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 보트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위도 남방 5킬로미터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레저 보트가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2일 오후 1시40분경 A씨 등 4명이 승선한 A호가 위도 해상에서 레저활동을 하다 입항하기 위해 이동 중 원인 미상의 기관 고장이 발생, 사고 위치를 해경에 알렸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해 기관 고장 레저 보트를 고창군 구시포항 입구까지 예인한 후 고창 민간구조선에 인계해 안전지대에 계류 조치했다.

해경은 GPS가 설치되지 않는 소형선박 및 레저 보트는 ‘해로드’ 앱을 설치하면 긴급구조요청과 바닷길 안내, 해상기상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각종 해양사고 위험이 증가되고 있는 시기에 관광객이나 해양종사자는 해로드 앱을 통해 물때와 바다 날씨를 확인하고 해양사고 시 SOS알림을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