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뇌졸중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섬 지역에서 발생한 뇌졸중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3일 오전 9시12분경 통영시 사량도 읍포 마을 뇌졸중이 의심되는 응급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61세, 남)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A씨는 뇌졸중 병력자로 딸이 자택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 환자 남동생에게 통보, 사량도 보건소에 신고했고 사량도 보건소에서 119에 신고해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함을 급파했으며 오전 9시33분경 현장 도착, 들것으로 A씨를 경비정에서 옮겨 실은 후 이송, 오전 9시40분경 고성군 맥전포항 도착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와 관련 통영해경 관계자는 “A씨는 진주 경상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