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소방서가 헬기를 이용, 산악사고 부상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강화소방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산행 도중 부상을 입은 등산객이 119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인천 강화소방서는 2일 오후 12시경 강화군 마니산 정상 인근을 등산 중이던 A씨(여, 28세)가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A씨는 마니산을 등반하던 중 실족으로 왼쪽 발목 부상을 입고 거동이 불가해 119에 신고했으며 구조 신고를 받은 산악구조대 및 구급대원들이 출동, 구조했다.

구조, 구급대원들은 환자 A씨의 상태를 신속히 평가하고 부목으로 고정하는 등 응급처치를 실시한 후 소방헬기와 연계해 인천소재 종합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

이와 관련 유병선 산악구조대 대장은 “산행에 앞서 필히 스트레칭 등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등산 시 낙상이나 미끄러짐에 의한 실족을 방지하기 위해 일반운동화보다는 등산화 및 등산 장비 등을 갖추고 산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