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3일 오전 9시10분께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서울방면)에서 A씨(33세, 회사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오산서와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2일 오후 5시22분께 오산시 궐동 한 모텔에 B씨(24세, 여)와 함께 들어갔다 혼자서 모텔을 빠져나오는 장면이 CCTV 영상을 통해 확인됐다.

B씨는 숨지기 전 지인에게 '한 남성과 같이 있다. (A씨가) 좀 이상하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전달했고 이를 수상히 여긴 지인이 모텔에서 숨져있는 B씨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발견 당시 누군가에 의해 목 졸린 흔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오산서 관계자는 "A씨가 숨진 여성과 어떤 관계인지, 범행동기가 무엇인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