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이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완도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섬 지역에서 발생한 어린이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30일 완도군 청산도에서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어린이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양(9세, 여)은 이날 오후 6시경 청산도 아동센터 난간에서 뛰어내리다 왼쪽 어깨에 통증을 호소, 청산보건소에 방문, 보건의가 진료 후 응급처치를 했다.

그러나 정밀진단이 필요해 오후 6시57분경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정을 급파, 신고접수 56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환자와 보호자를 탑승시키고 상태를 확인했다.

이후 저녁 8시41분에 완도 119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A양은 해남소재 병원으로 이송돼 진료 결과 어깨 골절로 입원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