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경찰서 이미지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목욕탕에서 금품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경북 영덕경찰서는 경북 봉화군 춘양면 한 목욕탕에서 금품을 훔친 A씨(남, 50세)를 검거,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영덕서에 따르면 A씨는 3일부터 경북, 충청, 강원지역 24시간 찜질방이나 목욕탕을 돌아다니며 남탕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탈의실 옷장 열쇠가 꽂혀 있거나 옷장 문을 힘껏 당겨 문을 열고 현금과 귀금속 1,20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영덕서는 A씨의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 중이다.
 

영덕서 관계자는 “목욕탕을 운영하고 있는 업주들 상대로 목욕탕을 이용하는 손님들에게 탈의실 옷장 열쇠와 귀중품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도록 신경 써 달라고 했다”며 이용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