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전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인천경찰청이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집중 단속을 벌여 531명을 검거, 87명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청에 따르면 마약류 사범 521명을 검거, 83명을 구속했고 ‘약물 이용 의심 성범죄 사범’ 및 ‘약물 피해 의심 불법 촬영물 유포 사범’은 10명을 검거, 4명을 구속했다.

마약류 사범 검거 인원(521명)은 전년 동기(103명) 대비 405.8% 증가했고 구속 인원(83명)은 전년 동기(30명) 대비 17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정신성의약품 사범이 79.7%(415명)로 가장 많았고 대마사범 20.2%(105명), 마약사범 0.2%(1명) 순이며 투약, 소지 등이 72.6%(378명), 판매 27.1%(141명), 밀반입 0.4%(2명) 순이었다.

무직이 33.8%(176명)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회사원 23.4%(122명)를 비롯해 노동 10.2%(53명), 주부 4.4%(23명), 도·소매업 4.2%(22명), 학생 4%(21명), 기타 20%(104명)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인천청은 ‘약물 피해 의심 불법 촬영물 유포 사범은 8명을 검거해 2명을 구속하고 ‘약물 이용 의심 성범죄 사범’은 2명을 검거해 2명 구속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청 관계자는 “유흥업소 등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고자 단속을 벌여 46개소에서 성 매매 사범 118명을 검거, 2명을 구속했다”며 “시민들이 안전하다고 느낄 때까지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