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추진기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선박을 예인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바다에서 추진기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어선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30일 오전 10시10분경 통영시 사량면 사량도 서방 800미터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어선 A호를 구조, 예인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통영선적 연안자망 어선 A호(승선원 1명, 김모씨, 34세)는 이날 오전 8시50분경 통영시 원평항에서 선박 구매 후 삼천포항으로 이동 중이었다.

이후 추진기 고장으로 표류 중인 A호를 해경 P-101 정이 사량도 해역 경비 활동 중 발견, 구조했다. P-101 정은 A호를 오전 10시45분경 인평 항으로 안전하게 예인, 입항 조치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선박 구매 후 이동 중인 어선들이 추진기 고장을 일으켜 표류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선박 구매 후에 출항할 때는 추진기 상태 점검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