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구역을 위반해 불법 영업을 하다 해경에 적발된 낚싯배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영해선을 넘어 영업구역을 위반해 영업한 낚싯배 선장이 해경에 적발돼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29일 신안군 흑산면 홍도 남서쪽 해상에서 영업구역을 위반한 낚싯배 H호(승선원 22명) 선장 A(53세, 남)씨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H호는 이날 오전 2시35분께 신안군 송공항에서 사무장 1명, 낚시 승객 20명을 태우고 출항, 오전 7시께 영해선 1.1km 벗어나 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채광철 목포해경서장은 “낚싯배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사업자의 안전의식이 중요하다”며 “영업구역 위반 등 안전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년 1월1일 낚시관리 및 육성법이 개정․시행돼 영해선을 벗어나 영업할 경우 1차 적발 시 영업정지 1개월, 2차 적발 시 영업정지 3개월, 3차 적발 시 영업 폐쇄 명령 처분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