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선내 화장실에서 쓰러진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선내 화장실에서 쓰러진 응급환자가 해경의 신속한 응급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29일 오후 4시55분경 사천시 삼천포항 선내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72년생, 남)를 응급조치 후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날 B호(승선원 1명)를 타고 삼천포 구항 수협 기름 바지에서 기름 수급 차 대기 중이었으며 선장이 화장실에 쓰러진 A씨를 발견, 해양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급파, 화장실에 쓰러져 있는 A씨의 기도를 확보하는 등 응급조치 후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 삼천포 서울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생명에는 지장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