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섬 지역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섬 지역에서 발생한 고혈압 및 허리부상 응급환자 2명이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28일 오후 7시께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 주민 B(88세, 남)씨와 C(87세, 여)씨가 허리부상과 고혈압 증상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29일 밝혔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진도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나온 어선 A호를 만나 옮겨 태우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이용, 환자 상태를 의료진과 공유하며 이송을 시작했다.

이들은 한국병원에 입원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은 올해 들어 관내 도서 지역과 조업 선박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125명을 경비함정과 헬기 등으로 신속하게 이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