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대원들이 교통사고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빗길 교통사고 부상자가 119에 의해 무사히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천 부평소방서는 27일 12시30분경 경인고속도로 인천방향 서인천 IC 인근에서 트럭끼리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 후미 트럭 운전석에 끼어있던 부상자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 및 구급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펼쳐 트럭 안에 있던 운전자 A씨(남, 36세)를 구조하고 119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날 사고는 같은 차선에서 주행하던 트럭끼리 추돌, 후미에서 추돌한 트럭 앞부분이 찌그러져 부상자가 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구조대는 유압장비를 이용, 차량 문을 개방해 부상자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환자 A씨는 가슴과 복부 통증을 호소해 경추보호대 등 응급처치를 한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평소방서 관계자는 “비가 오는 날은 자동차가 물에 덮인 노상을 고속으로 주행하면 갑자기 방향을 잃는 ‘수막현상’이 발생해 예상치 못한 사고가 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