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맹장염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섬 지역에서 발생한 맹장염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27일 오후 12시25분께 진도군 조도보건지소에서 주민 A(16세, 여)양이 심한 복통을 호소, 맹장염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즉시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진도군 조도 창유항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이송을 시작해 진도 서망항에 도착,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목포소재 한국병원으로 이송된 A양은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광철 서장은 “해양경찰은 24시간 비상출동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관기관과의 긴급구조 협력을 통해 가장 안전하고 신속한 이송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