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가슴통증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섬 지역에서 발생한 가슴통증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27일 오전 6시38분께 진도군 관매도 주민 A(52세, 남)씨가 가슴통증과 객혈로 응급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305함을 급파, 진도군 관매도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싫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이용, 의료진과 환자 상태를 공유하며 이송, 병원에 인계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서해남부 해상은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파도가 3m로 높게 일고 풍속도 초속 18m/s로 강하게 불어 환자 이송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와 관련 목포해경 관계자는 “앞으로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20명을 신속히 이송해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