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선 정원을 초과해 운항하다 해경에 적발된 예인선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승선 정원을 초과해 예인선을 운항한 선장이 해경에 적발돼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25일 오전 10시40분께 목포시 허사도 남쪽 해상에서 최대승선인원을 초과해 운항한 혐의로 예인선 H호 선장 A(76세, 남)씨를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목포 신항 공사현장 인근 해상에서 무허가 통선행위를 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최대승선인원 2명에서 1명을 초과해 작업중인 예인선 H호 선장을 적발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상 순찰활동으로 위법행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겠다”며 “정원을 초과로 해상을 운항하는 행위는 인명과 직결되는 위험한 행위로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선장에게는 선박안전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한편 선박안전 법에 따르면 선박에 최대승선인원을 초과해 운항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