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에 적발된 무허가 위험물(윤활유) 건물 내 저장, 취급 현장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위험물 저장 및 취급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반한 업체들에 소방당국에 적발돼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강원도소방본부는 관내 18개 시, 군 무허가 위험물 등 단속을 벌여 18개 업체에서 40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단속반은 4개 팀 9명으로 편성, 허가받지 않은 위험물의 유통 및 사용여부, 위험물 저장․취급의 안전관리 실태에 대해 집중 단속했다.

단속결과 형사입건 14건, 과태료 4건, 시정명령 22건을 적발됐는데 위험물을 취급하는 공장 10개소, 위험물 유통판매업체 5개, 주유취급소 3개소가 적발됐다.

특히 위험물 작업자가 많은 공장에서 상대적으로 위반사항이 많았다. 소방당국은 공장은 사고발생시 대형 인명피해와 재산피해의 우려가 높아 단속과 현장지도, 안전교육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실제로 A공장은 무허가로 알콜 류를 지정수량 25배 10,000리터를 보관하다 적발되는 등 무허가 위험물 사용업체가 공장과 유통업체에서 모두 적발됨에 따라 관련 단속과 계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동학 예방안전과장은 “대규모 화재와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위험물 시설에 대해 ‘무허가 위험물 사용’ 등 기본적인 적폐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위험물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