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디지털로 48가길 빌라 1층 주차장 간이창고 화재 현장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주택용 소방시설이 대형화재를 막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서울 영등포소방서는 26일 오전 13시43분경 영등포구 디지털로 48가길 빌라 1층 주차장 간이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주민들이 소화기를 이용, 초기에 진화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빌라 1층 주차장 간이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집에서 갖고 나온 소화기7개를 동원해 차고 및 인근 주택으로 연소가 확대되는 것을 초기에 진화, 큰 피해를 막았다.

영등포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화재를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필요성에 대해 실감할 수 있었다”며 “화재 예방 및 초기진화에 큰 도움이 되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꼭 설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