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경찰서 이미지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다세대주택에서 40대 남, 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사인 조사에 착수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6일 오후 5시20분께 인천 연수구 한 주택에서 A씨(46세)와 B씨(42세, 여)가 숨져 있는 것을 건물주가 발견,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 주택 건물주는 "A씨 집에서 냄새가 나 들어가 보니 A씨와 B씨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연수서는 누운 채 숨져 있는 B씨와 목을 매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B씨와 10여 년간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 오며 이 주택에 거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수서는 현장에서 A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를 발견, 내용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A씨가 B씨를 숨지게 한 후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 연수서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의뢰해 수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