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이 바다에 투신한 자살의심 자에 대한 수색을 하고 있다.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해경이 바다에 투신한 자살의심 자에 대한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26일 해남군 문내면에서 해상으로 투신한 자살의심 실종자가 발생, 수색에 나섰으나 기상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3일 전부터 해남군 문내면 삼정마을 선착장 뒤쪽 150m 지점에 검정색 차량이 주차돼 있고 차량 조수석에 신분증과 유서와 함께 선착장 끝단에는 운동화 등이 있어 주민 K씨가 자살이 의심된다며 해경에 신고했다.

해남경찰서 강력팀에서 차량조회와 CCTV를 확인한 결과 S씨(42세, 남)로 확인됐는가 하면 23일 낮 1시 56분경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 삼정마을 선착장에서 투신해 진도대교 방향으로 허우적거리며 떠내려가는 모습이 영상에 확인됐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정 2척과 구조정 1척, 구조대를 급파, 야간·수중 수색을 했고 27일 일조시간부터 경비정은 기상악화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오전 7시25분경 삼정 선착장 주변 수중수색 했으나 실종자 S씨를 찾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