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이 불법 낚시 객 하선 행위를 한 낚시 배를 예인하고 있다. (사진=보령해경)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입도가 금지된 섬에 낚시 객들을 하선시켜 낚시를 하게 한 낚시 배 선장이 해경에 적발돼 사법처리를 받게 됐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입도가 금지된 섬에 불법으로 낚시 객들을 하선 시켜 영업행위를 하던 낚시 배 선장 A씨를 적발,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25일 연안구조정을 이용, 해상순찰 중 출입 자체가 금지된 ‘외점도’에 낚시 객을 하선시킨 것을 확인하고 A씨를 낚시 관리 및 육성법 위반으로 적발했다.

이와 관련 보령해경 관계자는 “행락철 폭발적인 낚시 객 증가로 입도가 금지된 섬에 몰래 들어가 낚시행위를 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31일까지인 ‘행락철 낚싯배 특별단속기간’ 이후에도 연중 단속 활동과 안전관리 활동을 이어 나가 해양안전 저해행위 차단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