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모터 보트를 예인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해경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모터보트를 잇따라 구조, 큰 피해를 막았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25일 오전 7시30분경 통영시 수우도 서방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인 어선 A호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승선원 2명)는 사천선적의 소형어선으로 조업 중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게 되자 선장이 V-PASS SOS 버튼을 눌러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사천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하고 선장 상대 구명조끼 착용을 권고하고 이날 오전 8시55분 사천시 팔포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토록 했다.

해경은 또 이날 통영시 한산면 문어 포항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인 B호를 구조했다. B호(승선원 3명)는 통영 항에서 낚시를 하고자 출항, 기관 작동이 불가해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구명조끼 착용을 권고하고 통영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이날 오전 10시 13분경 통영 도남 항으로 안전하게 예인, 입항하도록 조치했다.

이와 관련 통영해경 관계자는 “소형어선 및 해상에서 레저를 즐기는 모터보트의 기관 고장은 인명 등 안전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기관 안전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