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음주 운항을 한 레저 보트 선장을 검거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술을 먹고 레저 보트를 운항한 선장이 해경에 적발돼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 남해파출소는 24일 밤 11시15분경 남해군 삼동면 양화금 선착장에서 음주 상태로 동력수상레저기구를 운항한 A호(승선원 2명) B선장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입항 중인 A호 선장의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 알콜 농도 0.052% 상태로 나타나 검거했다. B선장은 해경에서 낚시를 하면서 소주 반병 가량을 마셨다고 진술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의 음주 운항은 소중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중대 범죄 행위”라며 “스스로가 준법 의식을 가지고 수상 레저를 즐기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수상레저안전법 제22조(주취 중 조종 금지) 수상 레저활동을 하는 자는 술에 취한 상태(혈중 알콜농도 0.03% 이상)에서 동력수상레저기구를 조정 해서는 않된다.

이를 어길 경우 수상레저안전법 56조2호(주취 운항자) 1년 이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