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8명의 사상자를 낸 FC인천시티 축구클럽 코치가 철창신세를 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초등학생을 포함 8명의 사상자를 낸 A씨(24세)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연수서와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4월16일 오후 7시58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인근 사거리에서 FC인천시티 축구클럽 스타렉스 승합차를 운행했다.

당시 A씨는 B씨(48세, 여)가 운전하던 카니발 승합차를 들이 받아 C군(8세) 등 2명을 숨지게 하고 함께 타고 있던 초등학생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 충격으로 A씨와 카니발 운전자 B씨, 사고지점을 지나던 대학생 D씨(20세, 여) 등도 다쳤다. A씨는 이날 송도현대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롯데캐슬 아파트 방면으로 운행했다.

운행 중 황색 신호에서 진입해 송도 캠퍼스타운 역에서 연세대 송도 캠퍼스 방면으로 진행하던 카니발 승합차를 들이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축구클럽 코치를 맞고 있었다.

A씨는 축구클럽을 마친 후 초등학생들의 귀가를 위해 차량을 운행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고 연수서는 설명했다. A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24일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