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소방서 해수욕장 썰물에 휩쓸린 2명 구조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119구조대원들이 해수욕장 썰물에 휩쓸려 내려간 2명을 신속히 구조,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인천 영종소방서는 7일 13시49분경 인천시 중구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에서 2명의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튜브를 타고 물놀이중 썰물에 떠밀리던 김모양은 다리가 닿지 않아 구조를 요청 중이었고 구조하려던 남모씨(남, 75년생)는 다리에 쥐가 나 썰물에 함께 휩쓸리는 상황이었다.

두 사람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구조대원 3명이 이들에게 신속하게 접근해 레스큐튜브로 두 사람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김양은 어지러움 증을 호소해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한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조대원들은 “바다수영은 실내수영과 다르다. 언제 상황이 변할지 몰라 물놀이시 구명조끼를 필수로 착용해야 안전이 확보될 수 있다”며 “직접 구조를 시도하기보다는 119에 신고해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