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경찰서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알바 대학생을 폭행한 대게식당 업주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자신의 가게에서 일하던 알바 생이 다른 가게로 말없이 옮겼다는 이유로 폭행한 A씨(56세)를 검거,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기장서에 따르면 A씨는 2일 부산시 기장군 한 대게가게에서 호객행위를 하던 대학생 B씨(21세)를 발견하고 다가가 손바닥으로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기장서 조사 결과 B씨는 지난 4년 동안 A씨가 운영하던 대게 집에서 일하다 최근 근무조건이 더 좋은 다른 대게 집에 취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B씨가 갑작스레 맞은편 가게로 옮기면서 화가 나 이 같은 일을 벌였다. 기장서는 피해신고 즉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를 벌여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