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경찰서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아파트에 주차된 차량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새를 지게 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외제 승용차 뒤 유리를 파손하는 수법으로 40여회에 걸쳐 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A씨(27세)를 검거, 상습절도, 절도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서초서에 따르면 A씨는 6월26일부터 7월23일까지 서초, 강남, 영등포구일대 아파트 주차장을 돌며 차 안에 있던 현금, 상품권, 시계 등 금품 2000만원을 상습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초서 조사결과 A씨는 범행 과정에서 18대의 차량 유리창을 깼으며 이로 인해 1500만원의 수리비가 발생했다. 서초서는 범행 후 자전거를 이용, 도주한 A씨를 CC TV 추적, 검거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서초서 관계자는 "야간,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내 금품을 노린 절도가 일어날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