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30대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 해경이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4일 오전 4시43분경 통영시 욕지면 국도 남동방 3해리에 있는 고암에서 낚시 중이던 낚시 객 1명이 너울 성 파도에 휩쓸려 사망해 조사 중 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숨진 낚시 객 A씨(38세, 남)는 이날 오전 2시40분경 고암에 낚시 차 일행들과 하선 낚시 중 파도에 휩쓸려 해상으로 추락해 옆에 있던 낚시 객이 119를 경유,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3척, 민간어선 5척을 동원, 인근해역 수색 중 어선 B호 선장이 익수자 A씨를 발견, 경비함정이 인양했으나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사망했다.

이와 관련 통영해경 관계자는 “숨진 A씨와 관련 주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