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소방서 약초 캐다 쓰러져 숨진 50대 남성 이송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산에서 약초를 캐다 쓰러져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인천 남동소방서는 2일 15시경 만의골 인근 소래산 중턱에서 약초 캐다가 쓰러져 사망한 A씨(50대, 남성)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A씨는 1일 새벽 2시경 약초를 캐던 중 행방불명자로 신고 돼 경찰수색대가 소래산 일대를 수색 중 발견해 2일 15시경 경찰이 119로 신고했다.

119구조대가 출동해 소래산 중부 능선에서 A씨를 만나 상태를 파악한 결과 사후강직 등으로 사망, 산악용 들것을 이용, 하산한 후 경찰에 인계했다.

남동소방서 관계자 “요즘 같은 무더운 여름철에는 무리한 산행을 금지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개인의 몸 상태에 맞춰 산행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