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홧김에 택시기사를 숨지게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요금 문제로 시비를 벌이다가 택시기사를 숨지게 한 A씨(34세)를 검거,  폭행치사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중부서 등에 따르면 A씨는 1일 오전 2시56분께 인천시 동구 동인천역 사거리에서 택시기사 B씨(47세)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부서 조사결과 A씨는 서울시 서초구 교대역 인근에서 택시를 타고 인천에 도착한 후 택시비로 4만6000원을 요구하는 B씨와 다툰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인천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A씨가 B씨의 목을 졸랐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