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카클 해변에 표류 중인 어린이 3명 구조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해경이 전남 진도군 가사도 카클해변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즐기다 표류한 어린이 3명을 신속히 구조,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32분께 카클해변 인근 해안가에서 표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인근에 경비중인 1508함과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구조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해변의 수심을 고려한 해경은 빠른 구조를 위해 단정을 이용, 신속하게 이동, 현장에 도착해 튜브를 타고 있는 어린이 3명을 발견, 구조해 해변가로 이송해 보호자들에게 인계했다.

목포해경 등에 따르면 이들은 진도군 가사도 카클해변에서 플라맹고 튜브(새 모양)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중 갑자기 일어나는 돌풍에 표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길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위급 상황이 발생 시 스스로 조치하기보다는 즉시 해경에 신고해 달라”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