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화재 현장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주택용 소화기가 대형 화재를 막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경남 거창소방서에 따르면 1일 거창읍 장팔리 한 주택 거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를 이용, 자체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이날 화재는 신고자 A씨가 TV를 시청하던 중 불꽃과 스파크가 발생하자 119에 신고하고 집 안에 있던 분말소화기를 이용, 불길을 잡았다.

소방서는 텔레비전 부근 멀티콘센트의 먼지 등 이물질이 쌓여 트래킹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했다. 거창소방서 관계자는 “자칫 큰 피해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에서 소화기로 신속히 진화해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주택 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가 의무화된 만큼 각 각 가정에서는 빠른 시일 내 구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