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초에 좌초된 낚싯배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해경이 암초에 좌초된 낚시 배를 신속히 구조, 더 큰 피해를 막았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일 사천시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 A호가 좌초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승선원 7명을 구조해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1일 낮 1시52분경 고성선적 낚싯배 A호(승선원 7명)가 사천시 학섬 인근 해상 암초에 좌초돼 선장 김모씨(63세)가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및 사천파출소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 신고 7분후 낮 1시59분경 현장에 도착해 승객 6명(성인 5명, 어린이 1명)을 구조 정으로 옮겨 태워 이송했다.

A호는 암초위에 얹혀 우현 쪽으로 기울어져 선저가 보이는 상태로 만조 시 이초작업 예정이며 작업 전 선체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자 부력 부이와 앵커의 지주목 등을 이용, 선체를 고정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A호는 사천시 팔포 항에서 승객 6명을 태우고 출항해 창선대교 인근에서 낚시 후 이동 중 좌초됐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는 선장 등 관계자들을 통해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