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등학교 교장이 철창신새를 지게 됐다.

광주지검은 생활지도 과정에서 여학생을 성추행한 광주 한 고등학교 교장 A씨(58세)를 검거,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광주지검에 따르면 A씨는 2015년 5월쯤부터 올해 봄까지 생활지도 과정에서 여학생의 명찰을 손가락으로 찌르는 등 총 26명에게 42차례에 걸쳐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지검은 또 A씨와 함께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교사 4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교사 4명은 여학생들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피의자들은 성희롱 성 발언을 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A씨와 교사 대부분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