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법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경찰관에게 욕을 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은 운전석에 엎어져 자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잠을 깨우자 욕을 하고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A씨(32세)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법원은 A씨에게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고 31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3월1일 대전시 유성구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차 문을 닫은 채 사람이 엎어져 자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자신을 깨우자 욕을 하며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재물손괴, 모욕, 상해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전과가 10여 회 있는데도 또 경관을 폭행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단 범행을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밝혔다.